top of page

미얀마 선교지에서 온 편지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29일


미얀마 탄들랑 크리스천을 위한

선교


수신: 수신 대상교회의선교부 제목: 미얀마 탄들랑 난민 돕기 선교 보고자: 양한갑 선교사 미얀마에 대해서 미얀마는 왼쪽으로부터 방글라데시, 인도,중국, 태국 국경과 접해있고,약 5,4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불교 국가입니다. 영국 식민지로 있다가 1948년에 독립했지만, 1963년에 군부 쿠데타로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군부 정권은 1988년에 국호를 [버마]에서 [미얀마]로 개칭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화의 물결이 일어나 52년 만에 군부 독재 정치가 종식 되고,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 정부가 2015년에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2021년 2월 1일,다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현재까지 내전 중에 있습니다. 친 주(Chin State)에 대해서 미얀마는 14개 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 주(Chin State)는 미얀마 서북쪽에 있는 평균 고도가 2,000m가 넘는 산악지대입니다. 미얀마에는 약 153개 부족이 있는데, 친 주는 이름 그대로 친(Chin)족이 거주하는 주(州)로서 인구는 약 50만 명입니다.그 중에 약 90%가 크 리스천입니다.불교 국가에서 보기 드문 일입니다. 그래서 미얀마 불교 정부로 부터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항상 불이익을 당하며 살아오고 있는 핍박받는 소수 민족입니다. Chin State 첫 번째 선교사 Arthur Carson 미국 침례교 선교사 아셔 칼슨(Arthur Carson)이 1899년에 Chin의 도청 소재지 하카 (Hakha)로 들어가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놀라운 복음의 결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963년 에 미얀마 군부가 집권하면서 Chin State는 완전히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1963년에 친 주에 있던 모든 선교사들을 체포해서 추방시켰고, 그때부터 친족 외에 그 어떤 외부 사람이 친(Chin)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외부인 접근 금지] 구역으로 묶어 버렸습니다. 동남아한센봉사회의 Chin선교

하나님의 은혜로 10년 전, 2012년에 처음으로 양한갑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Chin State 로 들어갔습니다.그때부터 매년 친 주(Chin State) 안에 있는 여러 도시에게 목회자 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교회와 가옥들이 다 파괴되었을 때,동 남아한센봉사회는 다량의 구호 물품을 친(Chin_에 보냈고, 태풍과 홍수로 먹을 것이 없었을 때도 구호 식량을 보내서 친(Chin)형제들의 고통과 함께 했습니다.


탄들랑(ThantLang)의 폭격


2021년 2월 1일,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아웅산 수치와 민주 정부 인사들을모두 구금시켰습니다.그때도 민주 시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가장 큰 저항 운동이 양곤 (Yangon)다음으로 Chin State의 도청 소재지 하카(Hakha)에서 일어났습니다. 친(Chin)에는 옛날부터 비밀 결사대가 조직되어 있었습니다.그들도 무기를 가지고 있는 민병대이기 때문에 무기를 들고 미얀마 군인들과 맞서 항쟁했습니다.미얀마 군부는 탱크까지 동원해서 친 민병 대를 향해서 발포했습니다.그래서 민병대가 하카에서 약 30km떨어진 탄들랑으로 후퇴했습 니다. 미얀마 군부는 전투기를 동원해서 탄들랑을 초토화시켰습니다. 교회들과 1,500여 채 집 들이 모두 불탔고, 단 한 사람도 살 수 없는 마을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탄들랑 크리스천들은깊은 산속으로 피신해서 현재까지 1년이 넘도록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동굴과 야산 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서 동남아한센봉사회는 지난 해 12월에 3,800만 원을모금해서 밍크 담요 1,000개와 비타민과 냄비 등을 피난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인도 국경에 거주하는 탄들랑 난민을 위한 선교


지난 5월 초에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탄들랑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잿더미가 된 탄들랑에 수 백 개 지뢰를 묻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탄들랑 형제들은 적어도 2-3년 안에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충격을받은 노인들이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탄들랑 크리스천들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장소 를 찾아 이동을 했는데, 현재 인도 국경 주변에 대나무로 난민촌을 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그 어떤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인도정부로부터도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남아한센봉사회는 다시 한번 탄들랑 크리스천 형제들을 돕기 위한 선교를 준비하고 있 습니다. 현재 난민촌은 해발 2,000미터 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그래서 오는 11월에 인도를 통해서 난민촌을 방문해서 겨울옷을 전달하려고합니다.병원도 없기 때문에 감기약 등 비상 약품들을 챙겨서 가려고 합니다.어린이들이 2년 째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앞으로 2년 동안 그런 상태가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난민 촌 안에 어린이 교육을 위한 임시 학교가 설립되어야 합니다. 동남아한센봉사회는 난민촌 안 에 시내산 학교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이 선교를 위해서 함께 동역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귀교회 위에 늘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폭파된 탄들랑 도시 현황>


<불타버린 탄들랑 교회>




Comments


서울 종로구 대학로3길 29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온라인헌금 계좌번호 안내
하나은행 : 202-910004-36305
예금주 : 갈릴리겨자나무교회

주일예배 : 오전 10시30분 / 신관 202호

수요성경공부 : 오전 11시 / 신관 202호

02-744-2022

  • YouTube
  • Instagram
  • Facebook

©2022 갈릴리겨자나무교회

bottom of page